무라카미하루키1 영화 "버닝" 리뷰 (확신불가, 미장센, 열린결말)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은 2018년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국제비평가연맹상(FIPRESCI Prize)을 수상한 작품입니다.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저는 솔직히 말해 당혹스러웠습니다. 뭔가 분명히 일어나고 있는데, 그게 뭔지 정확히 설명할 수가 없었거든요. 그 당혹감이 오히려 이 영화를 오래 기억하게 만든 이유가 됐습니다.확신할 수 없을 때, 우리는 어떻게 되나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? 분명히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는데, 그 감각을 말로 설명하려고 하면 연기처럼 흩어지는 경험 말입니다.버닝의 주인공 종수가 딱 그 상태입니다. 어린 시절 알고 지내던 해미를 다시 만나고, 해미가 여행에서 돌아오며 데려온 벤이라는 남자를 마주하는 순간부터 종수는 설명하기 어려운 불안에 휩싸입니다. 벤은 겉으로.. 2026. 4. 3. 이전 1 다음